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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트는' 식물재배기 선점한 교원, LG·SK 뒤늦은 진출에도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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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기로 '웰스팜' 렌탈 본격 성장
LG전자, SK매직 하반기 출시 목표 '잰걸음'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국내 렌탈업계 내 식물재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싹을 틔우고 있다. 식물재배기는 중소가전 렌탈업체 교원웰스가 선점한 분야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교원웰스의 식물재배기 '웰스팜' 판매량, 렌탈 계정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간 시장 진입을 미루던 LG전자, SK매직 등 대기업 2~3위권 가전·렌털업체들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식물재배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을 향한 업계 관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중소가전 렌털업체 교원웰스의 식물재배기 '웰스팜' [사진=교원웰스]2021.06.08 photo@newspim.com

◆코로나19로 '단비' 만난 식물재배기

14일 교원웰스에 따르면 웰스팜의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은 7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의 경우 1만6000대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교원웰스는 지난해 기준 계정수 80만개, 매출액 2200억원 규모로 렌탈업계 내 6위 업체다. 계정수 기준 2019년 대비 14% 증가했다. 식물재배기의 경우 올해 판매량 증가 속도를 감안, 정수기·공기청정기·에어컨을 잇는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웰스팜은 가정용 소규모 수경재배 기기로 고급 채소, 허브를 사용자가 직접 기르는 서비스다. 2~3년 약정 기간 동안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렌탈 방식으로 구매한다. 웰스팜의 경우 월 2~3만원으로 식물재배기와 함께 2~3종의 채소 모종을 2개월마다 공급받을 수 있다.

채소 종자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웰스팜이 자체 식물공장을 통해 모종을 직접 재배한다. 채소를 기르고 수확이 끝나면 주기적으로 모종을 새로 공급, 점검 받을 수 있어 집에서 채소를 기르는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18년 출시 당시만 해도 웰스팜과 같은 식물재배기는 국내에선 생소했다. IT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스마트팜은 원래 농업 생산성 확대 및 농가 수익증대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를 가정 내 서비스로 변신시킨 것인데 관련 시장에 진출한 기업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장시간 가정에 머무는 '홈콕',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체류기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를 위한 실내 소품,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 효과' 차원의 식물재배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됐다는 것이다.

교원웰스측이 특히 주목한 소비층은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다. 지난해 연초부터 하반기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장기간 등교를 중단했다. 이 가운데 저학년층 어린이와 학부모가 식물재배기 서비스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교원웰스가 최근 웰스팜 사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1%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 섭취, 인테리어 및 힐링 효과 등을 꼽았는데 그 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 82%가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대상 유아용 '키즈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채소 기르기, 식물 관찰 등에서 아이들에 대한 정서교육을 기대했다"며 "코로나19로 학교가 문 닫은 상황에서 채소 재배를 가정 내 손쉬운 체험학습 수단으로 받아들이면서 렌탈 이용이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국내 주요 렌털업체 순위 2021.06.08 mysun@newspim.com

◆렌탈 2·3위 대형 가전사들 '군침' 

식물재배기는 원래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이용하는 'DIY(Do It Yourself)' 트렌드와도 밀접하다.

정작 국내에선 식물재배기 개념 자체가 생소한 데다 대기업의 육종사업 진출을 꺼리는 영농업계 반발로 시장 형성이 미뤄졌다. 식물재배기 시장이 아직까진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전체 렌털업계 2위 LG전자, 3위 SK매직 등 대기업 가전사들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일찍부터 식물재배기 시장에 주목했다.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코드 제로'를 잇는 신가전 라인업 후보로 2020년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 'CES'에서 자체 식물재배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냉장고 크기의 재배기 내 선반에 토양과 비료가 패키지 형태로 포함된 일체형 씨앗을 넣는 방식이다. 품종에 따라 2주~6주 사이 작물 수확이 가능하다. 재배기 내 빛, 온도, 습도 등 환경 조절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분야 기술이 대거 채택됐다.

LG전자는 최근 식물재배기 관심이 커지면서 특허청을 통해 '틔운', '홈싹', '리피온' 등 관련 상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모델과 가격을 조율하는 등 막바지 양산 준비가 이뤄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SK매직도 올해 하반기 자체 식물재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AI플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 업체는 이미 '플랜트 박스'라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식물재배기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렌탈 상위 업체들의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면 다른 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되면서 전체적인 식물재배기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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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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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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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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