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3년 만에 국정원 방문..."국가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4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06월04일 17: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지원 국정원장 "정치와 완전히 절연"
"북한·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취임 후 두 번째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국정원 개혁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국정원 청사를 찾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과 2005년 민정수석으로,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2018년 7월에는 대통령 취임 후 국정원을 방문했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국정원법 개정을 통한 개혁의 제도적 완성과 성과를 격려하고, 원 창설 60주년을 맞아 국가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 의미를 환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지원 국정원장이 3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3 photo@newspim.com

이날 방문에는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장, 정해구 전 국정원 개혁위원장, 이한중 양지회장 등이 참석했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진국 민정수석 등이 수행했다.

국정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정원법 개정으로 국내 정보 업무가 폐지되었고, 방첩ㆍ대테러ㆍ사이버ㆍ우주정보 등의 업무가 구체화되거나 새로 추가됨에 따라 조직 체계 전반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과학정보 역량은 강화됐고, 지부는 '지역 화이트 해커 양성' 등 지역별 특화 업무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대공수사권 이관과 관련, 올해 경찰과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협업 수사 모델을 시범 운영하는 등 2023년 말까지 완전한 수사권 이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국정원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 자격을 가진 준법지원관이 업무 전 과정에서 준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외부 인권보호관 위촉 등 외부 통제도 강화했으며 5.18, 세월호 등 과거사 진실 규명을 위한 자료 지원과 민생침해형 정보범죄에 대한 대국민 정보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정원은 24시간 대북ㆍ해외정보망을 가동해 한반도 평화 유지와 글로벌 안보 대응을 위한 정보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대테러, 국제범죄, 국가핵심기술 유출 차단, 사이버 해킹 대응 등 업무 성과도 보고했다.

국정원의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국정원은 앞으로 사이버ㆍ영상 등 과학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AIㆍ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간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휴킨트를 확충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생산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우주자산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국가 우주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분야도 확대해 정보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장은 "국정원은 국민의 요구와 정부의 강력한 의지, 전 직원의 노력으로 정치와 완전히 절연하고 북한ㆍ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북한ㆍ해외 분야에서 독보적인 정보 역량을 갖추고, 사이버안보ㆍ우주정보 등 확장된 업무 영역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일 잘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정원법 개정으로 이제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돌아왔음을 밝히며 이제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미래형 정보기관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업무 중 순직한 정보요원들을 기리기 위해 국정원 청사에 설치된 '이름없는 별' 조형물 앞에서 묵념했다. 최근 이 별은 18개에서 19개로 늘었다.

보고가 끝난 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본청 앞에서 열린 국정원 새로운 원훈석 제막식에 참석했다.

새 원훈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Serving Our Nation and People with Unwavering Loyalty and Devotion)으로, 국정원법 전면 개정과 창설 60주년을 계기로 선정했으며 직원들이 핵심가치로 꼽은 '애국심', '헌신', '충성' 등을 담았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