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15.1조…전년비 25.2%↑
음식서비스 56.5%·여행교통서비스 55.2%↑
모바일쇼핑 거래비중 71.1%…4.6%p 상승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2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직후 계속 감소했던 여행·교통서비스 분야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서적(-3.8%)을 제외한 22개 상품군에서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음식서비스(56.5%), 음·식료품(29.5%), 가전·전자·통신기기(25.9%) 등에서 늘었으며 여행·교통서비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1.06.03 204mkh@newspim.com |
취급상품범위별로 살펴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9조9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다. 전문몰의 거래액은 5조1072억원으로 37.5%가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7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1.1%로 4.6%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음식서비스(97.2%)가 모바일 쇼핑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e쿠폰서비스 89.6% ▲애완용품 79.9% ▲가방 79.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모바일쇼핑 거래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이 코로나 영향으로 안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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