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목요일인 3일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최대 40mm에 이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은 전날 대비 4~8도 낮아져 선선할 전망이다. 강원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도 치겠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면서 비가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일 한반도 날씨. 2021.06.03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제주·전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충청남부·전라·경남으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으나 경북권동부·경남은 4일 오전 6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남해안·제주 10~40mm, 충남·충북남부·강원영동·남부지방 5~20mm다.
강원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 등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산지·강원산지 등 고도가 높은 고갯길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하여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수준으로 전날 대비 4~8도 가량 낮아져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등이다.
제주·전남남해안은 이날 오후까지 초속 8~13m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에서 '보통' 사이를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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