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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8.4% "이재용 부회장 사면 찬성"...반대는 24.8%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4:45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4:45

데일리안·알앤써치 조사
문대통령·4대그룹 대표 오찬에서 '이재용 사면' 언급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언급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을 사면하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8.4%가 '찬성한다', 24.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데일리안-알앤써치 여론조사 2021.06.02 nevermind@newspim.com

찬성 의견에서도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51.3%로 가장 높았다.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7.1%였다. 반면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은 13.5%, '반대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1.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6.8%였다.

이 부회장의 사면은 모든 성과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찬성 의견이 압도적 다수였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6.2%, 50대 67.9%, 40대 56.8%, 30대 66.1%, 18세 이상 20대 54.4%로 모두 찬성이 과반을 넘겼다.

찬성은 특히 60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20대에서는 낮았다. 60세 이상에서는 반대의견이 9.6%에 불과했다. 20대(32.2%)와 40대(38.8%)의 반대의견은 30%대를, 30대(26.8%)와 50대(25.5%)는 20%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남성의 68.4%가, 여성의 여성은 68.3%가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했다. 반대는 각각 25.0%, 24.6%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73.8%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울산·경남(71.9%), 대전·충청·세종(70.5%), 경기·인천(69.2%), 서울(66.3%), 강원·제주(64.9%), 전남·광주·전북(58.3%) 순이었다. 모두 과반 이상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와 보수에서 차이가 있었다. 보수층의 87.4%, 중도보수 81.7%, 중도진보 53.8%로 찬성이 과반이었다. 정치성향을 특정하지 않은 계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66.3%로 다수였다. 진보층의 경우 찬성 41.4%, 반대 53.6%로 반대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4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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