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계약 물량 중 5만5000회 초도 물량이 내일 국내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1일 증권 관련 데이터 분석 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따르면, 이 시각 투자자들은 '모더나' 관련주를 많이 검색하고 있다. 관련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녹십자, 에스티팜, 엔투텍 그리고 나노스 등이 꼽힌다.
이날 오전 10시 01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5000원(0.60%) 오른 8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38% 오른 1330원, 파미셀은 전일과 같은 1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티팜과 나노스는 각각 1.88%, 0.59% 상승 중이고, 녹십자와 엔투텍은 각각 0.14%, 1.04% 하락하고 있다.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다음 달 1일 국내에 도착한다.
지난해 3상 임상시험 결과 94.1% 예방효과를 보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에 있어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맡았고, 녹십자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엔투텍은 모더나 출신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지난해 모더나에 코로나19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과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창립 멤버 출신인 로버트 랭거 박사가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mRNA를 활용한 백신이라는 소식에 이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위탁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나노스는 지난해부터 모더나에 리피드나노파티클(LNP)제형제를 독점 공급하는 독일 코든마파와 기술협력관계를 구축, 국내 생산을 준비 중이다.
코든파마의 LNP 기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에 필요한 최첨단 제형 기술로,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가 해당 기술에 mRNA 백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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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