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대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06곳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전수 점검은 시·군의 보육부서와 함께 진행하며 내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최근 3년간 식품안전 위반사례가 적발됐거나 식중독 발생이 있었던 곳을 우선 점검하고, 유치원과 학교 집단급식소는 9월 개학에 별도로 점검하게 된다.
GLP실험모습[사진=경북도] 2021.05.3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전수 점검은 진나 2020년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를 계기로 건강취약 계층인 어린이와 유아 수용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경북도는 상반기에 과반수 이상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식재료 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등이다.
이번 점검기간 경북도는 식중독 예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함께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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