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39.51%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베트남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39.51%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1.83%를 달성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 캐피탈(Dragon Capital HK)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자산운용 |
베트남은 지난해 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베트남의 전망치를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 안정,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여러 개혁 조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이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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