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샤갈 작품 국내 최고가 경신…케이옥션 5월 경매서 42억원 낙찰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8:16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8:1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내 경매에서 마르크 샤갈 작품의 최고가가 나왔다. 케이옥션은 27일 전날 열린 5월 경매에 출품된 'Les Jardins de Saint Paul'은 42억원에 낙찰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샤갈의 'Les Jardins de Saint Paul(The Garden of Saint Paul 생 폴 드 방스의 정원'의 42억원 낙찰은 국내 경매사에서 거래된 샤갈 작품 중 최고가다. 이번 경매 전까지 국내에서 출품된 샤갈 작품 중 최고가는 2019년 11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낙찰된 '파리의 풍경'으로 3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를 경신한 마르크 샤갈의 'Les Jardins de Saint Paul'은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샤갈의 'Les amourreux aux bouquets rouge(붉은 꽃다발과 연인들)'과 비슷한 시기인 1973년 생 폴 드 방스에서 그린 작품으로 경매 전부터 주목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2억원에 낙찰된 마르크 샤갈의 'Les Jardins de Saint Paul (The Garden of Saint Paul)' [사진=케이옥션] 2021.05.27 89hklee@newspim.com

이날 케이옥션 5월 경매는 낙찰율 83%, 낙찰총액 127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샤갈 작품 다음으로 박서보의 연필묘법 작품 '묘법 No. 1-79-81'은 9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뒤를 이었다. 이날 경매에서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김창열의 1976년 작 '물방울'로 3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치열한 경합 끝이 1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김창열의 작품은 13점이 출품돼 11점이 날찰됐고 박서보의 작품 4점은 모두 새주인을 찾았다. 이우환은 10점이 출품돼 9점, 정상화의 작품은 8점이 출품돼 5점이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환기의 작품은 7점이 출품돼 낙찰됐는데 그중에서도 종이에 과슈로 그린 작품, 종이에 볼펜으로 그린 드로잉 소품 등이 인기리에 거래됐다.

이강소, 이배, 김태호의 작품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소의 작품 2점, 이배의 작품 2점, 김태호의 작품 4점이 모두 낙찰됐다. 이 밖에 박수근, 이대원, 김종학, 곽인식, 권영우, 전광영의 작품도 경합 끝에 낙찰되는 성과를 내며, 장르나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대로 작품을 구매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온갖 만개한 꽃들과 함께 붉은 기운으로 이글거리는 태양빛이 특징인 김종학의 150호 대작 '파라다이스'는 2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야요이 쿠사마, 데이비드 호크니, 줄리안 오피 등 에디션 작품도 경합 끝에 낙찰됐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월전 장우성의 '푸른 전복'이 15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5600만원에 낙찰됐고, 제당 배렴의 '설악영봉'은 1800만원에 시작해 45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