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어 2번째 소환…수사 속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재조사 당시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재소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월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공수처는 지난 25일에도 이 검사를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했다. 공수처가 이 검사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지 69일 만이었다.
이 검사는 지난 2019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허위공문서작성)하고 관련 내용을 언론에 유출(피의사실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 검사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공수처법상 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지난 3월 17일 공수처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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