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4개 동 전체 긴급 방역…타지 환자 접촉 사례 다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와 특허청 직원이 감염되는 등 26일 하루에만 18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26일 18명(대전 2014~203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명(대전 2019~2022번)은 서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이다.
정부대전종합청사 전경 2021.05.26 rai@newspim.com |
방역당국이 전날 50대 동료(대전 2011번)가 확진되자 급식실 종사자 18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종사자(대전 2019번)의 배우자(대전 2024번)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40대(대전 2015번)는 정부대전청사에 근무 중인 특허청 직원이다.
지난 24일 특허청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 4개 동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타 지역 환자와 접촉한 확진자도 속출했다.
서구 40대(대전 2014번)과 대덕구 30대(대전 2016번)는 직장동료(서울 강남 2382번)로부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3 mironj19@newspim.com |
중구 30대(대전 2025번)와 동구 20대(대전 2026번)는 각각 세종과 대구에서 확진된 가족과, 서구 40대(대전 2023번)는 세종에서 확진된 지인과 접촉했다.
유성구 20대(대전 2028번)는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대전 2002번)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서구 50대(대전 2018번)는 지인(대전 1992번) 간 감염으로 먼저 확진된 지인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명(대전 2017·2027·2029~203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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