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장관 면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양국 간 투자와 신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롯데호텔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 관련 관계부처 장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5.25 photo@newspim.com |
문 장관과 루훗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충격과 함께,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에너지 협력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기 발효 노력과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중점 추진중인 신산업·그린뉴딜 관련 분야의 협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국내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애로해결을 위해 인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자동차, 이차전지, 화학, 철강, 섬유·봉제 등 주요 산업분야 기업의 현지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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