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 주행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과 방음터널에 직접 설치가 가능한 양면수광형 고효율 태양광 발전 모듈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1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방음터널 [사진=광주시] 2021.05.25 kh10890@newspim.com |
방음벽과 방음터널을 활용한 기존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방음판과 별개로 태양광 모듈을 추가 설치하는 형식이었던데 이번에는 설계단계부터 방음시설과 일체형으로 개발된다.
또 발전 효율을 높이고 경량화와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태양광 모듈에 색상을 넣어 심미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 방음벽·방음터널 1곳씩 450㎾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매년 발생하는 수익 5000여만원을 태양광 보급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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