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창원 남산고에서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위원장 등 도의원,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민기식 단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3개 영역, 9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부분 도입 및 2025년 전면 시행에 대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추진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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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오른쪽 다섯 번째)이 24일 창원 남산고에서 열린 경남형 고교학점제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5.25 news2349@newspim.com |
도교육청은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통한 교육과정 다양화 △학업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지도를 위한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 △앞으로 추진할 세부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의 첫 적용을 받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0명을 초청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포식 이후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점제형 선택과목 설계, 성취평가제 등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창원남산고는 창원용호고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지난 2019년 지정한 고교학점제형 환경조성 사업 대상학교로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설계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학교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은 이에 대응한 경남교육청의 철학을 담은 종합적 지원 방안이다"라며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교육감이 책임지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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