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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39명 2주만 최저...마포구 김어준 과태료 비부과 인정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12:14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12:1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2주만에 최저 규모인 139명을 기록했다.

이달 초중순 발생한 집단감염이 소강 상황을 보이고 있는 반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방역수칙을 위반한 김어준씨에 대한 마포구의 비부과 결정을 인정키로 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 23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인 9일 일요일 141명보다 2명 적은 수치로 2주 동안 가장 적은 규모다.

23일 검사건수는 1만7640건이다. 다만 검사실적 대비 확진자수를 일컫는 확진율은 0.6%로 크게 낮아지지는 않았다.

신규 확진자 139명은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 6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 해외유입 3명으로 각각 분류됐다.

이같은 확진자 감소는 송파구 시장, 강동구 교회, 강남구 학원과 같은 집단감염 발생이 소강상태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송파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강동구 종교시설 3명, 송파구 종교시설 3명, 강남구 학원 2명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7일부터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 결과도 공개했다. 콜센터 희망 사업장 289개소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자가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에 참여한 3786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서울복합물류센터 역시 9926명이 참여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2일까지 시민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양성이 나온 후 보건소 PCR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27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김어준 과태료' 논란에 대해 마포구의 과태료 미부과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박유미 통제관은 "법률검토, 관련 부처에 질의·회신, 서울시 자체 검토를 종합한 결과 마포구의 과태료 비부과를 반려할 수 없다"며 "과태료 부과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판단에는 마포구 재량권이 인정된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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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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