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27일까지 전남 완도 '전복', 충북 음성 '수박' 등 라방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은 매월 바이어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신선식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현대식품관 산지Live'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최대 강점인 식품 분야에 대한 경쟁력과 전문성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에게 알리는 동시에,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차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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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의 현대식품관 산지라이브 방송 모습. [사진=현대백화점]2021.05.24 nrd8120@newspim.com |
방송은 매월 1회씩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에 담당 바이어가 직접 찾아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커머스 코너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향후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백화점 바이어의 노력을 방송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신선식품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과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의 주고객층인 4050세대뿐 아니라 MZ세대에게 친근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식품관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의도도 있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자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찾게 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실제 현대백화점이 이번 '현대식품관 산지Live' 론칭에 앞서 지난 3월 시범 방송에서는 구매 고객의 50%가량이 20~30대 여성일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이 뜨거웠다. 해당 방송에서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판매했다.
현대백화점은 라방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3일간 '릴레이 라방'을 진행한다. 릴레이 방송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각각 진행된다. 25일에는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전복 양식장에서 수산물 바이어가 일반 전복보다 10%가량 살집이 두툼한 '슈퍼왕전복'을 선보인다.
26일에는 경남 의령군을 야채 바이어가 찾아가 옥수수를 판매하고 오는 27일에는 청과 바이어가 햇수박 산지인 충북 음성군 농가에서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H-Sweet'(에이치 스위트)의 명품 수박을 선보일 예정이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