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SK, 21조 '쾌척'..끈끈해진 한미 '반도체 동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오스틴에 5나노 반도체 공장 증설
해외 투자 중 역대 최대 20조원 투자
SK도 R&D센터 설립..'반도체 동맹' 탑승
문 대통령 '인센티브' 요청에 바이든 "땡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 170억 달러, 우리돈으로 20조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결정하면서 미국과의 '반도체 동맹'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단일 규모 해외 투자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이 없는 SK하이닉스도 10억 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동맹'에 가세했다.

22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총 394억 달러(44조3300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20조 투자 확정..해외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는 이날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축 계획을 확정했다. 4대 그룹 투자금의 절반이 삼성전자의 몫이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은 "최근 디지털 가속화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도체 없이 5G나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산업은 발전하기 어려운 만큼 한미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대해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170억 달러의 신규 대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1(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무부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에드워드 브린(Edward Brseen) 듀폰 회장(화상참석),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 퀄컴 CEO, 르네 제임스(Renee James) 암페어 컴퓨팅 CEO(화상참석),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인터내셔널 대표, 스탠리 어크 (Stanley C. Erck)) 노바백스 CEO 등 한-미 양국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여,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5.21 photo@newspim.com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7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현재 공장을 가동중인 텍사스주 오스틴과 그 외 몇 곳을 물망에 올려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투자처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스틴에서 생산공장을 확충하는 안이 유력하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올 3분기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특히 5나노 EUV(극자외선)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의 기존 오스틴 공장은 14나노 파운드리 공정이 주력이다.

20조원은 삼성전자가 단일 규모로 해외 투자한 역대 최대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중국 시안1공장에 180억 달러(12조원), 2017년 시안2공장에 70억 달러(8조원)를 투자한 바 있다. 특히 해외에 EUV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을 거점으로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TSMC, 애플 등과의 경쟁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로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10억 달러(1조1100억원)를 들여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R&D센터 설립을 계리로 SK하이닉스도 미국 중심의 '반도체 동맹'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삼성전자, 미국에 세금감면 요청..문 대통령도 "인센티브 줘야"
우리 정부와 삼성전자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미국에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요청하고 있다. 올 초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17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20년간 8억550만달러(9000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달라고 지방 정부에 요청한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투자 인센티브, 예를 들면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 공급 등 인프라와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미국 정부가 노력해 달라"며 "그러면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미국도 화답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선언문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삼성, LG, SK 등을 지목해 "땡큐, 땡큐"라고 연달아 말했다.

[평택=뉴스핌]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서 '반도체 생태계 강화 연대 협력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13 photo@newspim.com

◆반도체 '전략물자화'..미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강화
미국은 아시아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국은 유례없는 공급난으로 반도체를 '전략물자'로 삼고 있다. 미국도 아시아에 편중된 생산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생산기지를 늘려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자국 기업은 물론 미국과 우호 관계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는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113조원)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미국의 요구에 화답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미국 현지에 5나노 반도체 공장이 아닌 이보다 더 앞선 기술인 3나노 이하의 최첨단 공장 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청사진을 발표하며 국내 171조원 투자를 발표했다. 다만 TSMC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해외 투자를 서둘러야 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파운드리가 향후 반도체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 지위가 굳건하지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에 한참 뒤쳐져 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7%로, 1위 TSMC(54%)의 3분의 1 수준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