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구리시, GTX-B 건설사업 주민공청회 개최.[사진=구리시] 2021.05.21 lkh@newspim.com |
공청회는 사업자 측 국토교통부 담당자, 환경・설계부문 전문가 2명과 주민 대표 3명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학교 김동욱 교수의 주재로 진행되었다.
GTX-B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사업설명, 질의답변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GTX-B 노선 갈매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GTX-B노선 기본계획에 갈매역 정차가 반영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할 수 있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올리는 건의문을 통해 "광역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채 완공된 갈매지구와 향후 태릉CC, 갈매역세권지구가 개발되고, 여기에 삼육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약 1만 명까지 합쳐진다면 구리시 북부지역이 교통지옥으로 돌변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와 같다"라며, "GTX-B노선 갈매역 정차는 선로용량 문제없이 노선 종점 마석역에서 주요 거점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고, 다수 개발지구 중심에 위치한 갈매역의 지리적 이점은 최적의 광역교통 접근성과 정시성 향상을 제공하며, 경제적 타당성과 재무성 측면에서도 '최소 투자, 최대 효과'가 예상되므로 GTX-B 본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호중 국회의원도 이날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를 요청하는 자료를 전달하였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 갈매동 일대가 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 갈매역세권, 태릉CC 개발 등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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