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는 올 상반기 시내버스 안전기준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26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 28곳의 시내버스 1710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산시 점검반이 시내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1.05.21 ndh4000@newspim.com |
점검반은 △엔진 상태 △타이어 마모상태와 등화 장치 등 차량 상태 △하차문 안전장치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 여부 등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특히,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여부 △차량 세척 및 방역 여부 등을 비롯한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결과, △엔진룸 관리 불량(2건) △등화장치 불량(11건) △압축천연가스(CNG) 관리 불량(5건) △게시물 부착 위반(5건) 등 자동차 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총 26건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명령(1건), 현지 시정(25건) 등 즉시 행정처분을 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내버스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비치와 방역 필터 설치, 청결한 차량 관리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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