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일 지역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량평가 부문의 시부에서는 김해시(86.8%), 통영시‧밀양시(85.9%)가, 군부는 함안군‧함양군(84.4%), 창녕군(82.6%)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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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정성평가 부문의 우수사례는 김해시(16건), 창원시(12건), 통영시(10건)와 창녕군(15건), 거창군(12건), 남해군(11건)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도민 공감 우수사례는 시부·군부 각 10개가 선정되었다. 시부에는 김해시·통영시 각 3건, 밀양시 2건, 창원시·거제시 각 1건이, 군부에는 거창군 3건, 하동군 2건, 함안·창녕·남해·산청·함양군이 각 1건이 선정되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국정과제와 경남도정의 핵심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잘 전달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2020년 실적)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9개, 도 역점과제 36개의 총 125개 지표를 운영했다.
정량평가는 목표달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공무원과 전문가 231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2차례에 걸쳐 심사했다.
이번에는 정책수혜자인 도민이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성평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우수사례 20개를 선정해 정책의 실제 수혜자인 도민의 반응(피드백)을 얻고, 전 시군에 공유해 중요한 성과사례로 활용했다.
도민평가단은 도청 누리집을 통해 공모·선정했으며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여 시·군별 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했다.
평가과정에 참여한 도민평가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선정된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에도 특색에 맞게 도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재정성과급(특별조정교부금) 총 20억원이 지급되며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우수 시군 각 3곳에만 재정성과급이 지급되었으나, 이번 해부터는 시군의 협력을 독려하고 성과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목표 달성률 또는 우수사례 선정 건수 비율대로 전 시·군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변경 지급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통해 경남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 경상남도는 2021년(2020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17개 시·도 중 1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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