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학생 1043명 PCR 검사에서도 확진자 없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서울 지역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이동형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누적 확진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중·교교 3곳의 학생·교직원 1043명에 대한 이동형PCR 검사 결과 확진자는 없었다. 지난 3일부터 서울학교 10곳에 대한 검사에서는 누적 기준으로 1명의 확진자만 나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식 PCR 검사소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3 photo@newspim.com |
앞서 지난 14일 강남구 소재 중학교에서 870명(학생 805명, 교직원 65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73명(학생 69명, 교직원 4명),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100명(학생 98명, 교직원 2명)이 각각 이동형 PCR 검사를 받았다.
이동형 PCR검사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의 학교에 방역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확진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을 비롯, 울산도 이동형 PCR 검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이동형 PCR 검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검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확진 여부도 판단할 수 없다는 한계점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에 대한 검사 결과를 분석해 전국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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