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7억5000만원 들여 도전리 등 3곳에 CCTV 등 설치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남한강변 둔치 주차장 이용객들은 올해 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7월까지 7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단양읍 도전·상진·고수리 하상주차장 3곳에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한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하상 주차장 모습. [사진=단양군] 2021.05.16 baek3413@newspim.com |
주차장 출입구 3곳에 차량번호 인식기와 차단기, CCTV, 문자 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로 출입 차량번호를 관리한 뒤 침수 위험시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의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문자를 발송하는 원리다.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차량 대피가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단양은 지난해 8월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로 가옥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 전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읍 도전리(8700㎡), 상진리(5024㎡), 고수리(6617㎡) 하상주차장은 66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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