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SC제일은행은 여성 청년 대상의 핀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2기 참여자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SC제일은행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손잡고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역량 강화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진행된 1기 과정에는 30개 팀이 참여해 6주 동안 핀테크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사진=SC제일은행) |
이번 2기 과정 참여자는 다음달 28일부터 한달 간 핀테크 산업의 이해와 비즈니스 모델 수립·구체화를 위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핀테크 비즈니스 교육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직무 멘토링 ▲스탠다드차타드(SC)홍콩의 SC벤처스 글로벌 핀테크 워크샵 ▲WISET, 협력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핀테크 분야 여성 창업가들의 코칭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창업에 관심이 있는 만 35세 이하(모집일 기준) 여성으로, 1~3명의 팀을 구성해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팀원의 과반수가 여성일 경우 만 35세 이하 남성도 지원 가능하다. 2기는 모두 40개 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발표된다.
우수 교육 수료팀은 오는 8월 말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시연한다.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상위팀은 창업 지원금과 함께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경제 복합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의 공간 지원 혹은 사용료 할인 혜택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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