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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은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혁명적 변화 필요, 새 얼굴로 지도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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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 당에 도움 안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완전개방경선으로 대선후보 선출"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초선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완전한 새 얼굴로 지도부를 교체해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지금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 첫 걸음은 리더십 교체다. 그냥 교체가 아니라 파격적인 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말하면서 정작 지도부에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은 국민의힘에서 완전히 멀어지게 될 것"이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 극적인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마침내 대선 승리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부여한 의무, 역사적 사명에 대한 절실함,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초선인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다"며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고쳐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이라며 "영입, 좋다. 통합, 찬성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합당한 순서가 있다. 변화와 혁신이 우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야권 통합은 이 모든 과정들을 거치며 국민적 당위성이 확인될 때 순리대로 이뤄내면 되는 일"이라며 "꼭 필요한 과정과 절차들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이러저런 인연이 있으니 영입에 내가 유리하고 원만한 통합을 위해 경륜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낡은 정치 때문에 오늘날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과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경쟁적으로 주장하는 당내 중진들을 저격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겠다"며 "대통령 경선을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모아 국민의힘 재집권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당초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면서 방향을 순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020.12.01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정권교체의 길을 찾아 다시 한 번 어둠 속으로 돌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역사와 국민 여러분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 첫걸음은 리더십 교체입니다.
그냥 교체가 아니라 파격적인 교체입니다.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완전한 새 얼굴로 지도부를 교체해야 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말하면서 정작 지도부에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은 국민의힘에서 완전히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 극적인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마침내 대선 승리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시대가 부여한 의무, 역사적 사명에 대한 절실함,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초선인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합니다.
 
저는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고쳐내겠습니다.
완전한 새 판 짜기로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한국 보수정치의 새로운 한 시대를 열어내는 신새벽의 첫차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닙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입니다.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우리 자신이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주체가 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전망이 불확실하면 당을 뜯어 고치는 노력으로
가능성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그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직 정치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분의 입만 바라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과 선택은 몹시 공허하고 위태로운 것입니다.
 
영입, 좋습니다!
통합, 찬성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합당한 순서가 있습니다.
 
변화가 우선입니다. 혁신이 우선입니다.
정책경쟁과 비전경쟁이 우선입니다.
각자 가진 정책과 비전을 국민 앞에 내놓고
큰 길에서 함께 할 수 있는지 확인해가는 과정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야권 통합은 이 모든 과정들을 거치며 국민적 당위성이 확인될 때
순리대로 이뤄내면 되는 일입니다.
 
꼭 필요한 과정과 절차들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이러저런 인연이 있으니 영입에 내가 유리하고
원만한 통합을 위해 경륜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낡은 정치 때문에 오늘날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당을 고치고 변화시켜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되찾고 국민적 신임을 회복하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당 혁신의 방향은 '매력자본 극대화'입니다.
 
쉰 옥수수처럼 아무 매력도 없는 정당,
갈등 해결보다 갈등 유발을 잘 하는 정당에 국민의 지지가 쌓일 리 없습니다.
개혁을 뒷전으로 몰고
불나방처럼 바깥으로 눈을 돌리는 정당에 외부 인사들이 왜 들어오겠습니까?
 
저는 국민의힘을 매력자본이 넘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당 대표 당선 즉시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습니다.
 
첫째, 저성장 양극화 문제에 정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에 분노하지만,
'국민의힘은 경제와 복지의 대안이 있는지?' 의구심을 표합니다.
이 질문에 응답하는 것은 수권정당으로서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날 경제성장과 민주화, 세계화, 선진화를 주도했던
눈부신 전통을 간직한 정당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기억과 성공 DNA를 되살려야 합니다.
 
저는 21세기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경제와 복지 문제에 더해
주거‧환경‧노동‧젠더 등 사회경제 문제 전반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고
실력 대 실력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의 승부를 걸겠습니다.
 
둘째,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국가의 운명을 함께 논하면서
역사 앞에 당당하게 평가받는 품격정당으로 국민의힘을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국민들은 다음세대의 미래를 갉아먹는 민주당의 편협하고 나쁜 정치, 편가르기와 운동권 경력 팔아먹기에 환멸하지만, 색깔론으로 세상을 재단하던 구시대적 관성에도 신물을 냅니다.
국민들은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치를 떨지만, 국민의힘의 과거 또한 믿지 못합니다.
 
이래선 집권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이분법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선으로
역사를 대면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집권해도 시계바늘이 과거를 향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국민들께 드리겠습니다.
 
망국적인 편가르기 망령을 치유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윤리 기준을 맞추고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정치윤리의 뉴노멀 정당으로 당을 바꿔내겠습니다.
 
셋째, 청년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미래정당으로 당을 변신시키겠습니다.
청년들을 장식품처럼 쓰면서
청년들이 살아갈 미래를 어른들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정치권의 악습을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끝내겠습니다.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청년공천할당제를 명문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세 지역에 2030 청년세대를 대거 전진배치 하겠습니다.
 
넷째,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겠습니다.
대통령 경선을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당이 어려울 때는 국민을 믿고 당을 개방해야 합니다.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은 국민적 붐업을 통해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당 프레임을 깰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안입니다.
당 안팎의 새로운 주자들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아무런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으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모아 국민의힘 재집권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무엇보다도 경륜이란 두 글자에 현혹되지 말아 주십시오.
지금 우리 국민이 바라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의 환골탈태,
그것을 이루어 낼 새 얼굴, 새 리더십임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비상한 시국을 돌파해야 할
당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닙니다.
저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는 비전과 좌고우면하지 않는 추진력으로 국민의힘을
대한민국 집권정당으로 우뚝 세울 것입니다.
 
1995년, 만 스물 세 살의 MBC 신입 기자 김은혜는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오가는 그 아수라장 한 켠에서
어이없게도 '부실공사다. 아니다' 남 탓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분노가 일었지만 그때 제가 선택한 길은 가만히 서서 비판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찾아 어둠 속으로 돌진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사고 현장에 진입했고,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설계도를 찾아 내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사고임을 밝혀냈습니다.
 
26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정치가 붕괴되고 국민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현장에 서 있습니다.
이런 순간 필요한 것은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단순명료한 선택이라는 것을 저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둠 뒤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군가는 뛰어 들어야 합니다.
 
정권교체의 길을 찾아 다시 한 번 어둠 속으로 돌진하겠습니다.
저 김은혜의 빛이 되어 주십시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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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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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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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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