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꿈의교회의 힐링 문화 공간인 '더 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으로 '석창우 화백-채움과 비움'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린다.
석창우 화백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해 힘찬 서예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인들에 환희와 벅찬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는 1984년 29세의 나이에 2만2900볼트 전기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신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자신을 갈고 닦아 동양의 수묵과 서양의 크로키를 결합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수묵크로키는 활달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필치와 속도가 느껴지는 다양한 필선으로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전시장에는 그의 최근작을 포함한 대작 12점과 소품 29점, 총 40점이 설치된다.
이번 개관 초대전을 기획한 김학중 꿈의교회 목사는 "한계를 넘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석창우 화백의 작품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작가가 보여주는 용기와 도전으로 극복해 내어 펼쳐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어렵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눠 주고 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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