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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도전' 이성관 "최경주 캐디하며 많이 배웠다... 기회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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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캐디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때가 많다. 또 한 명의 '캐디'였던 선수가 묵묵히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51·SK텔레콤)가 최근 국내 대회를 치를 때마다 그의 옆을 지켰던 이성관(31)이다.

2019년 현대해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최경주의 캐디로 대회에 참가한 이성관. [사진= KPGA]

이성관은 15세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손에 잡았지만 집안의 경제적 악화로 인해 한동안 골프를 그만 두게 됐다. 2009년 해병대 2사단으로 군 입대 뒤 2011년 전역한 그는 이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의 캐디로 근무하며 골프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그는 "국가 유공자 집안으로 군면제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해라'면서 입대를 권유하셨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군산컨트리클럽의 캐디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캐디 생활을 하는 동안 이성관은 2016년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골프와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성관은 우연히 2006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강지만(45)을 만났고 2017년부터 강지만의 전담 캐디로 활동했다. 당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강지만은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게 됐는데 이성관과 최경주의 인연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이성관은 "강지만 선수가 최경주 선수에게 '이 친구가 골프 선수로서 상당히 큰 재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최경주재단에 소속되면서 골프 선수의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정식 레슨을 받은 적이 없지만 최경주재단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승이자 은인인 강지만 선수, 최경주 선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로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던 이성관은 최경주의 권유로 2018년과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의 캐디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성관은 "캐디로 참가했지만 최경주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경기 운영 방법, 벙커샷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실전에서 따라해 보기도 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 최종전에서 공동 70위의 성적을 적어낸 이성관은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이다.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모두 월요 예선(먼데이)에 나서며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각각 공동 56위와 공동 18위의 성적을 적어내며 가능성을 보인 이성관은 당분간 '스릭슨투어'에 전념하며 KPGA 코리안투어의 월요예선이 실시될 때 마다 참가할 계획이다.

이성관은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둬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라며 "하지만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하게 되는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싶은 바람도 있다"고했다.

이어 "현재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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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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