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부동산특위 "보유세 강화하고 거래세 낮춰야…실수요자 세부담 완화"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5:54

민주당 부동산특위, 12일 첫 회의…"실수요자 금융 규제 등 완화"
송영길 "당장 재산세와 양도소득세가 시급, 시급히 결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장 김진표 의원이 12일 "부동산 세제의 큰 원칙은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특위 첫 회의에서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과 세제 규제를 빠른시간 내 여러 차례 강화하다 보니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이나 1가구 1주택자의 이사 같은 실수요 거래까지 막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05.12 leehs@newspim.com

그는 "무주택자들이 생애 첫 집을 갖는데 따르는 여러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나, 1가구 1주택자들의 실수요 거래를 막는 세제상의 여러가지 문제를 정교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서 투기 수요를 자극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완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우리가 그간 경험했던 것처럼 복잡다단한 이해 관계를 종합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차 방정식을 푸는 문제"라며 "한 두가지 정책만 내세워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위 위원들이 힘을 모아 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 조세 대책의 폴리스 믹스를 강구해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겠구나' (생각)하는 그런 시장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당장 재산세와 양도소득세가 시급한 문제"라며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시급히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공시지가를 현실화하는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송 대표가 언급했던 주택담보대출(LTV) 완화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은 실수요자 대책을 세우라고 했다. 집값 안정과 조화로운 실수요자 대책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의논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기집값의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집 살 수 있는 획기적 권리를 부여하는 안이 현재 완성 중에 있다"며 "이를 보완해서 청년과 신혼부부는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전달했고, 지난 4일 대통령 오찬에서도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시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며 "이 문제가 논의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2030 청년들이 획기적으로 집을 가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