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서 각각 3명씩 선정
4월 인천·경기서 각각 3명씩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3명씩 총 9명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인천‧경기에서 각각 3명씩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한데 이어 이달에도 코로나19로부터 각 지역과 주민을 지킨 주인공들의 사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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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된 정정국씨(동구,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월 2회 이상 반찬배달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으며, 주 3~4회 방역활동으로 지역 코로나 예방 노력을 인정받았다.
자율방역단을 조직하고, 사비 2500만원을 들여 저소득 자녀의 장학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한 송규진씨(동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동구지회), 새마을부녀회원 34명을 인솔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한 김나미씨(사하구, 부산시 새마을부녀회)도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한 황향숙씨(동구, 동구보건소) 등이 동네 영웅으로 선정됐다.
경남의 영웅으로 코로나19로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이 문을 닫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저소득층 가정 청소와 방역에 노력한 노준석씨(산청군,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한편 행안부는 유튜브나 SNS를 통한 '우리동네 영웅' 알리기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동네 영웅의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확산돼 대한민국 지역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고 연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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