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년까지 중소기업 수출 저력 두배로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망 스타트업 수출지원체계 혁신
수출 소상공인 육성 지원기반 확충
온라인·기술수출 중기 맞춤형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을 5만개까지 늘린다. 수출 소상공인과 온라인·기술수출 중소기업도 5만개 규모로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5.12 yooksa@newspim.com

이번 대책을 통해 우선, 지난해 기준 약 2만6000개 수준인 수출 스타트업을 2025년까지 5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지난해 2만4000개인 수출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5만개로 키운다. 온라인 및 기술수출 중소기업 역시 지난해 1만개(온라인 수출 7000개, 기술수출 3000개)에서 2025년에는 5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수출지원체계를 뜯어고친다.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제품양산 등 수출을 이루는 스타트업–글로벌기업 간 선도모델 발굴(연 100개)에 나선다. 

선도모델 스타트업에 대한 현지화(PoC) 액셀러레이팅, 사업화자금, 금융·투자유치·해외마케팅 등 패키지 제도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부터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기능에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원루프 지원시스템도 마련해 시행한다. 

하반기부터 스타트업 신수출 모델별로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월 우리나라의 독일 세계가전박람회 주빈국 계기를 활용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수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기반도 구축한다.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선정하는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제도'를 하반기께 신설한다. 13개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 소상공인·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해 연 1000여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지정한다.

해외에서 관심이 있을 소상공인 제품을 연 100개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다. 온라인전시회를 통해 바이어 연결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라쿠텐 등 글로벌 온라인몰 수출대행 등을 연 1500개 가량 지원한다.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소상공인 집적지구 현장투어를 추진하고 수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기반도 구축한다. 1500억원 규모의 '혁신형소상공인자금' 지원대상에 수출유망 소상공인 등을 올 3분기에 포함한다.

소상공인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통해 기본적인 수출신고, 국가별 시장전망 및 e커머스 활용방안 등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수출·기술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공동물류센터 활용, 자체 물류센터 건립, 물류관리 최적화 등 물류고도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2022년 조성 예정인 천안 스마트공동물류센터에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에게 e-커머스 첨단 물류단지 내 입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비용을 최대 60억원까지 연계 지원해준다. 내년부터 물류창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에게 물류관리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보급한다.

40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펀드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IR)을 오는 3분기께 열고, 온라인몰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해외 기술 수요·협력기관과 국내 기술 수출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 상담회를 를 올해 30여회 열고 화상상담회 및 해외 수출상담회를 내년까지 추진한다.

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중소기업 전용자금을 하반기께 신설하고 기술수출 혁신개발 사업도 새로 검토한다. 케이(K)-리빙, 케이(K)-뷰티, 케이(K)-푸드 등 소비재 분야별 브랜드케이(K) 기업에 대한 금융·연구개발·물류·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도 이어진다. 실례로 K-뷰티의 경우,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공동 홍보모델을 선정해 제품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인천공항)에 브랜드케이(K) 제품을 4분기께 우선 입점시키고 민간 협업 브랜드 케이(Brand K) 국내·외 판로 역시 확대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장관은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 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이번 대책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