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100대 명산 화왕산 자락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왕산 치유의 숲은 공모사업으로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암면 감리 산61-1번지 군유림 일원에 65㏊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화왕산 치유의 숲 계획도[사진=창녕군] 2021.05.10 news2349@newspim.com |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숲길, 휴게시설 등 이용시설과, 가족, 청소년, 중·장년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금년 상반기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암면 감리 산65번지 일원에는 목재문화전시실과 목공예 등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재문화체험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20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2억원(국비 42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공모 등 사전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인근 화왕산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10동), 숲속의 집(10동), 야영데크, 바베큐장, 다목적 놀이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고 산림욕장도 조성되어 있다.
군은 화왕산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과 기존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고암면 감리 일원을 창녕군 산림복지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100㏊에 이르는 산림복지단지는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용객들에게 군의 많은 생태·문화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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