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사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적과 질책,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무총리로서 부끄럼 없는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이틀째 진행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문재인 정부의 총리이 국민의 총리로서 부끄러움 없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1.05.07 leehs@newspim.com |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조언과 당부, 질책과 비판을 전해 준 인사특위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들의 질의에 성심성의껏 답변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이라며 "청문회에서의 지적으로 부족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러 위원들이 도와줘 국회가 임명동의를 하고 국무총리에 취임 한다면 입법부와 행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국민의 짐을 덜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서 그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총리후보자는 "국민께 자세를 낮춰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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