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모(22)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목격자를 추가로 조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6일 기존에 알려졌던 6명의 목격자 외에 새로운 목격자 1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사진 =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블로그] 2021.04.30 min72@newspim.com |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손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동선 등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조사와 함께 한강공원 인근 CC(폐쇄회로)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발견된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어제 포렌식 분석은 끝났지만,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했다.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동안 2개의 아이폰이 경찰에 제출됐으나, 모두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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