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6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성덕고 인근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성덕고에서 14명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이 6일 오후 광산구 성덕고 관련 긴급 방역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2021.05.06 kh10890@newspim.com |
원격수업 대상학교는 유치원 41개원, 특수학교 1개교,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8개교다.
이 기간 동안 유·특·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운영된다.
현재 성덕고 14명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와 함께 확진자 가족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따라 인근 7·9학군 유·초·중·고·특에 대한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 확진자들의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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