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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행사 포스터 '남혐 인증' 처음이 아니었다...과거 사례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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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캠핑 경품 이벤트 포스터 '남혐 인증' 논란...과거 포스터도 주목
작년 11월 마카롱 포장지와 올 4월 포스터에 비슷한 그림 확인돼 비난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의 편의점 업체 GS25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만든 캠핑 행사 포스터에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표시가 포함돼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SNS) 상에서는 과거 GS25가 선보였던 행사 포스터와 소속 직원들이 올린 사진에도 남혐 코드가 숨어 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남혐 논란에 휩싸인 GS25 캠핑가자 홍보 이미지. [사진=SNS 갈무리] 2021.05.02 nrd8120@newspim.com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S25가 5월 중 진행하는 '캠핑가자' 행사 포스터에 '남성혐오'를 나타내는 표시가 숨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터에서 남혐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손 모양' 그림이다.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메갈리아는 급진적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특히 포스터 속 손 옆에 있는 소시지도 논란을 부추겼다. 포스터 속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손이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소시지를 집으려고 하는 그림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또한 포스터 속 문구인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도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알파벳을 거꾸로 세워서 읽으면 'megal'(메갈)로 읽힌다며 '남성혐오' 표현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GS리테일 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포스터를 일부 바꿨는데 수정안마저도 공분을 샀다. 앞서 문제가 된 손 모양과 소시지 그림을 삭제하는 대신 포스터 하단에 달과 별 3개 모양을 넣은 것이 발단이 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25가 남혐 논란이 일자 수정한 포스터 모습이다. 왼쪽 포스터는 1차 수정안으로 손 모양과 소시지를 빼고 달과 별 세 개를 추가로 그려 넣었다. 오른쪽 포스터는 달과 별 그림이 논란이 되자 아예 삭제한 2차 수정본. [사진= SNS 갈무리] 2021.05.02 nrd8120@newspim.com

해당 이미지는 관악 여성주의 학회로 서울대학교 여성주의 학회를 상징하는 심볼(symbol)이다. 뜬금없이 하늘도 아닌 땅 바닥에 달과 별 모양을 그려 넣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기에 숨은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며 소비자들의 분노를 오히려 키웠다. 

이후 논란은 SNS 중심으로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현재 누리꾼들은 '남혐 인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GS25의 과거 포스터와 제품 포장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글을 공유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GS25가 선보인 '밀크앤허니X유어스 마카롱에 취한 밤' 포장지 하단에는 이번에 논란이 된 달과 별 세개 모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4월에 내놓은 '50주년 기념 레트로 상품 인증샷 이벤트' 포스트 속에서도 비슷한 손 모양' 일러스트가 포함돼 있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11월 GS25가 선보인 밤에 취하는 마카롱, 올 4월 창립 50주년 기념 이벤트 인증샷 포스터 가운데 논란이 된 달·별 모양과 손 모양 그림이 포함돼 있다. [사진=SNS 갈무리] 2021.05.02 nrd8120@newspim.com

이후 GS리테일 측은 홈페이지와 SNS에서 해당 포스터를 결국 삭제했다. 핸재 해당 포스터는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나만의 냉장고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경품 이벤트는 중단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측은 이 같은 남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GS리테일은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이번 이벤트 디자인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캠핑 경품 이벤트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님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수정했다"며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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