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CJ대한통운, 폐플라스틱 재활용 파렛트 도입…"해외 사용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5월02일 10:35

최종수정 : 2021년05월02일 10:35

락앤락이 무상 제공한 폐플라스틱 10t 활용
300개 팔렛트, CO2 2만160kg 저감 효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제작한 친환경 재생 파렛트 '탄소제로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지게차 등으로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를 말한다. 1회용으로 사용되는 나무 소재와 달리 최근에는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쓰인다.

탄소제로 파렛트가 CJ대한통운 신덕펑물류센터에 입고된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지난달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에 이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은 탄소제로 파렛트 제작을 위한 폐플라스틱 10t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했다.

탄소제로 파렛트 1개에 들어가는 폐플라스틱은 28kg이다. 이를 폐기할 때 발생하는 탄소는 약 67.2kg에 달한다. 300개 파렛트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하면 약 2만16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소나무 672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규모다.

CJ대한통운은 포장 물류 업체 '상진ARP'와 협력해 맞춤형 팔렛트를 제작했다. 해당 업체는 조립식 파렛트에 대한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파렛트는 조립식으로 수리와 재활용이 용이하다.

탄소제로 파렛트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하중용 파렛트로 최대 1t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현장 도입에 앞서 24시간 적재 테스트, 지게차 대차 테스트, 비틀림 현상 등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기능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 지난달 8일 선제작된 파렛트 50개는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250개가 추가 투입된다.

CJ대한통운은 탄소제로 파렛트를 국내뿐만 아니라 자사의 해외 거점에서 사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원절약 캠페인이 아니라 물류사업의 지속 가능한 리사이클링 공정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락앤락과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