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전통 한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추진위원단을 꾸린다고 29일밝혔다.
![]() |
[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문경시청 전경. 2021.04.29 lm8008@newspim.com |
이날 서울에서 열린 추진위원단 발대식에는 문경시를 비롯 국회의원,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과 각계 문화 관련 인사, 현장에서 일하는 한지장과 한지·문화 관련 기관 단체들이 참석했다.
시는 발대식에 앞서 각계 관련 인사들과 10여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추진위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의견수렴을 위해 경상북도 문경·안동, 경기도 가평, 강원도 원주, 경상남도 양산, 전라북도 전주 지역의 전통 한지 공방을 방문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한지장인과 지자체 단체장들로부터 전통 한지의 유산등재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을 들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왕조실록과 고려 초조대장경 복간본 복원에 사용된 문경한지가 세계(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관심)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