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민주노총 "文정부 4년, 양극화 심화"…경제·노동·사회 정책 '낙제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노총, 문재인 정부 4년 경제·노동·사회 정책 평가 대토론회
경제·산업·고용·여성노동·비정규직·최저임금 등 전반 낙제점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을 맞았지만 당초 천명했던 공정경제·사람중심경제가 아닌 오히려 이윤주도성장으로 회귀하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를 비롯해 노동, 사회 등 대부분 분야에서 정책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집권 4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노동·사회 정책에 대한 평가 대토론회를 열고 "촛불개혁의 열망을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사실상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19 photo@newspim.com

먼저 산업 정책의 경우 약속했던 포용적 성장정책, 사람중심경제 기조는 사라지고 이전 정권과 마찬가지로 이윤주도성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노총은 "집권 1년 만에 포용적 성장정책의 기조는 사라지고, 기획재정부 등 관료들이 주도하는 대기업 위주 성장 전략, 수출·투자의 양적 투입전략이 대세를 이뤘다"며 "결국 공정경제, 사람중심경제는 구호에 그치고 보수정권과 똑같은 이윤주도성장으로 회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대면산업인 제조업, 유통, 관광 등 전통산업이 디지털화로 재편되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정보통신기술과 연결된 일부는 혜택을 보고 있으나 오프라인 매장이나 부품사,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은 고용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기술 편향 산업 정책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ICT 부문과 전통산업 등의 양극화를 확대시키는 친기업 성장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한 정부의 여성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성별 임금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 실현을 약속했으나 현장에선 성평등 추구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고 오히려 여성 비정규직화를 촉진하는 시간제 여성 고용 정책 등을 고수했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평가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위기는 노동시장에서 여성 지위를 더욱 열악하게 만들어 여성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여성 정규직도 안전하지 못한 현실을 직면하도록 했다"며 "여성 노동자의 불안정성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실직과 해고로 나타나거나 여성 노동자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인 현실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공언한 문재인 정부는 성평등을 진보적 이미지 형성에만 활용했을 뿐 불안정한 여성 노동자의 처지는 이전 정부와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의 경우 자회사 남용, 민간위탁 방지, 공무직 처우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간부문 정규직화 정책은 추진된 것이 거의 없다고 혹평했다.

민주노총은 "국정운영과제로 사용사유제한 도입,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 차별시정제도 전면 개편, 파견․도급 구별기준 재정립 등을 선정했는데 모두 입법 과제"라며 "21대 국회가 집권당 다수의석으로 구성됐는데도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 노력은 실종된 상태"라고 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