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7일 청사에서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대전 문화예술 분야의 학계 전문가, 대전시 및 지역 문화예술 기관의 기관장, 교원 및 학부모 등 9명을 위촉하고 당연직 위원 2명(교육국장, 체육예술건강과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대전의 예술교육 현안은 물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 등 대전의 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2년 동안 활동한다.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첫 정기회에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2021.04.27 memory4444444@newspim.com |
대전에서 처음 수립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앞으로의 계획 수립을 위한 제안을 하게 된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 소개와 대전의 학교예술교육의 추진방향 및 추진과제를 안내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제안하면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시기획, 도슨트 실습, 미술관 수장고 견학 등 현장 중심의 미술 진로 체험 지원을 제시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리허설 및 무대 속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대속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현장감 있는 예술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아티언스캠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등 기존 융합예술프로그램 외 2021년 새롭게 선보일 6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2021.04.27 memory4444444@newspim.com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예술은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심미적 감성, 창의적 사고 등 핵심역량을 기르는 원동력"이라며 "예술교육을 통해 2030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나아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오석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이번 위원회 설치로 대전 예술교육의 예감이 좋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고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예술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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