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원내전략이 대선판 좌우, 투쟁·협상 능력 검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후보가 27일 초선 의원들에 이어 재선 의원들과의 토론회에 참석해 공개검증을 받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원내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재선 의원들과의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흠(왼쪽부터), 권성동, 유의동, 김기현 의원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2021.04.26 leehs@newspim.com |
재선 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정점식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비공개로 1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통질문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각 의원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자유질의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은 지난 26일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토론회를 가졌다. 초선 의원들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국민의힘 혁신 방안,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협상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점식 의원은 "우리가 원내에서 얼마나 좋은 전략을 짜느냐가 대선판을 좌우할 것"이라며 "투쟁과 협상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를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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