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세월호참사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사건 특별검사로 임명
문대통령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혹 남아있는건 안타까운 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하며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려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가진 환담에서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19 photo@newspim.com |
또한 문 대통령은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현주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수사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당부에 이현주 특별검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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