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의 글을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긴 슬픔의 시간을 보내는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며 "또한 아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적 각성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안산=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고4.16기억교실을 찾은 시민들이 기억교실을 둘러보며 추모하고 있다. 2021.04.16 dlsgur9757@newspim.com |
김 지사는 "생업을 뒤로한 채 실종자를 수색하고 유가족을 내 가족처럼 돌봐준 진도군민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늘 간직하겠다"며 "이 같은 연대와 배려의 정신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염병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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