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스타항공 관련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구속 영장심사가 27일로 미뤄졌다.
23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의원 변호인이 증거자료 확보와 충분한 변론 준비 등의 이유로 법원에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 연기 신청을 했다.
이상직 의원[사진=뉴스핌DB] 2021.04.23 obliviate12@newspim.com |
재판부는 이를 허가한 상태로 당초 26일 열릴 계획이던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미뤄진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에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인 조카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A씨의 횡령 범죄에 일부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이 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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