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넘어 함양산삼이 바이오·항노화 산업으로 육성·전환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김 지사는 이날 엑스포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 내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주재하면서 "함양산삼의 우수성, 효능, 특성이 제대로 알려지고 향후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물질이 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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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21일 함양군 상림공원 내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21년 함양산삼황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4.21 news2349@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번 엑스포의 3대 목표로 바이오·항노화산업으로의 육성·전환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치러질 행사 자체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과 이번 기회에 함양산삼의 우수성, 차별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러지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되면 단순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총회를 겸해 치러진 이날 보고회에는 위원장인 김 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등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김종순 조직위 사무처장과 업무대행사로부터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열린다.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을 무대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 20개 테마에 모두 70개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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