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미국인들에 대한 해외 여행 경보를 대폭 강화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미국민에게 모든 해외 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면서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 4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이 대부분 유럽국가를 포함해 전세계 국가의 80%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여행금지 4단계 국가는 러시아, 브라질, 케냐, 코소보 등 34개 국이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1단계: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재고, 4단계:여행금지 등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변경없이 2단계(강화된 주의)가 적용됐다. 북한은 4단계로 여행금지 대상국이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3단계(여행재고)로 지정돼 있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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