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스타항공' 이상직 체포동의안 이르면 오늘 표결…與, 의총서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06:00

당 내 쇄신론 영향으로 이날 표결까지 갈 가능성 높아
이해충돌방지법, 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백신 보고도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의원총회를 통해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체포 동의안 표결 여부를 논의한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555억 원대 횡령 및 배임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며,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이날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원내대표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뿐만 아니라 이해충돌방지법과 일본 오염수 방류 관련 규탄 결의안, 백신 관련 보고 등 4가지 안에 대해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경우, 국회법에 따라 현행범이 아닌 한 국회의원을 회기 중 체포·구금하려면 불체포 특권 관련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므로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이 의견 수렴 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1.4.20 leehs@newspim.com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체포동의안이 접수된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체포 동의안이 72시간 이내에 표결되지 않을 경우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해야 한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된 바 있다. 한 원내대변인은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시기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며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표결하지 못할 경우 오는 29일 본회의를 통해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통과되면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에 이어 21대 국회 들어 두번째 통과되는 것이다. 

한편 'LH 발'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인해 국회에서 재차 재조명된 이해충돌방지법도 민주당 의원총회서 논의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이달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했고 지난 14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해 적용 대상과 범위를 합의했기에 통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오염수 방수 관련 규탄 결의안도 민생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국회 안에서 규탄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