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등산객들의 산행을 돕고 휴양이 가능한 숲길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주군은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 군으로 산림 자원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무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4.20 mujunews@newspim.com |
군은 숲길과 등산로 유지관리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오는 7월까지 무주읍 오산리 산26-1번지 일대에 데크로드, 보행매트, 난간 등 안전시설과 전망데크 등 휴게시설을 마련해 숲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무주읍 서면마을 숲길은 총길이 0.9km 구간에 흙 쌓기와 잡목을 제거하고 안내판 및 방향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풍면 숲길조성은 무풍면 현내리 산34-1번지 일원에 총 길이 2.7km 이르는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부목 덮개와 방부목 계단, 팔각 정자를 설치해 친환경적 산림휴양지를 조성한다.
이경일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장은 "구간경사가 완만해 평소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며 "명품 숲길을 조성하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등산과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uju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