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는 지난 16일 저축은행의 경영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분석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2016년도부터 매년 10개 내외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간의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경영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국 79개 전체 저축은행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손쉽게 경영분석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경영분석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경영분석보고서는 매분기마다 재무제표 및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생성되며, 조달 및 운용구조, 대출현황,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와 관련된 약 80여종의 분석자료를 포함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경영분석 보고서 샘플 [사진=저축은행중앙회] 2021.04.19 tack@newspim.com |
경영분석시스템의 차별화된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PEER그룹(비교그룹)과의 비교분석 기능을 들 수 있다.해당 시스템은 전국 저축은행을 지역, 자산규모, 대출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으로 그룹핑하여 약 60여개의 PEER그룹으로 제공한다.
각 저축은행은 비교분석을 희망하는 PEER그룹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경영지표에 대한 비교분석 자료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협회차원에서 회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자동화된 비교분석이 가능한 경영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최초의 사례이며, 중앙회는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의견을 반영하여, 분석항목 및 PEER그룹 추가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최병주 상무는 "금융업권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저축은행이 다각적인 경영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있어 금번 오픈한 경영분석시스템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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