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팀돼야 정권재창출…원팀 가치 지킨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5·2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One team) 정권 재창출만이 민주당이 역사와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라며 "반드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으로선 첫 출마 선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3 kilroy023@newspim.com |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며 "그래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현장에 뿌리내린 정책만이 꽃 피울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 못 하는 정당은 성공할 수 없다"며 "뿌리 깊은 현장 정당 '퍼스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7개 전국 시도당 전체에 정책연구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을 가장 유능한 미래형 정책정당으로 바꾸겠다"며 "2020 더 혁신위원회가 성안한 '국가비전위원회'가 유능한 정책정당 더불어민주당 정중앙에 설 것이다. 캠프 중심 선거에서 정당 중심 선거로, 선거 정당에서 정책정당으로, 이제 민주당을 미래형 정책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자치분권, 균형발전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광역단체장 공천권을 시도당에 이양하겠다.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제2 최고위원회로 명문화해, 자치분권에 관한 당무집행 최고책임기관으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명직 자치단체장 최고위원을 신설하겠다. 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전략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재육성시스템 완성 ▲다주택자 공천 배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차기 대통령선거 경선과 관련해선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관리될 것"이라며 "원팀 정신은 절대 훼손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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