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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100년, 중국 기술굴기 요람 선전 화웨이를 가다 ③ 미래 견인하는 ICT 조타수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7:08

기술 강국의 꿈,개햑개빙 40년이 낳은 옥동자
세계 ICT 기술 프론티어 2030년 6G 기술 출시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안면인식으로 거실에 들어선 뒤 리모콘을 누르자 커튼이 열리고 녹색 초원이 집 옆 공원처럼 펼쳐진다. 다시 리모콘을 누르자 벽면인 줄 알았던 거실과 침실사이의 벽이 열리면서 은은한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방과 침실, 화장실, 주방은 각각 별도의 공간이면서 묘하게 통합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근사한 파티장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아늑한 별장에 온 느낌도 든다'.

선전 화웨이(華爲) 본사 현장 취재 사흘째인 3월 31일 화웨이는 국내외 초청 기자들은 화웨이 본사가 위치한 반텐(坂田)기지내 'IOT 홈(HOME)' 전시실로 안내했다. 집은 벽과 벽, 문과 문으로 막히고 차단된 전통 개념의 답답한 공간이 아니다. 미래의 집은 스마트기술에 의해 숨통이 트이는 자유의 공간으로 이미지를 바꿨다.

안내를 맡은 화웨이 직원은 화웨이가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 기술로 만들어가는 'IOT 홈(HOME)은 입주자의 심리상태와 컨디션에 맞춰 작동하는 이상적인 인텔리전트 공간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고 쾌적한 휴식처라고 소개했다. 이 전시룸은 화웨이의 ICT 기술 전시실과 한 건물에 입주해 있었는데 안내원은 IOT 홈이 ICT 기술 현장 응용의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라고 귀뜸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사회운영 방식에 세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온라인 디지털화와 스마트화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고 여기에는 ICT 기술이 핵심 작용을 담당했다. 2020년 화웨이가 가장 집중한 업무중 하나도 바로 ICT 핵심 기슬 개발과 산업 응용이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G 스마트 기술은 전통 공장 조업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화웨이 선전 반텐기지 5G 기술 응용 전시관이 ICT에 기반한 스마트 강철 공장의 개요를 보여주고 있다.     2021.04.14 chk@newspim.com

이날 오후 '화웨이 2020년 애뉴얼리포트 발표대회'가 열린 선전시 화웨이 반텐 기지내 본사 대회의실. 켄휴 화웨이 순환회장은 각국에서 참여한 매체 기자와 애널리스트들 앞에 직저 나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19 이후)' 시대 화웨이 미래 비전과 관련해 ICT를 유난히 강조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통신설비 분야 세계 최대 기업. 5G 발전및 응용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 스마트 디바이스의 선발주자. 미국 제재에도 세계 선두권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기업 '.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기술기업 화웨이가 2021년 들어 ITC 스마트 기술의 실생활 및 산업화 응용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질주를 하고 있다.

2030년 스마트 세상은 5G가 AI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 기술과 융합, 저비용과 고효율 혁신을 이루는 것입니다. AI가 새로운 노동력이 되면 사람의 양손에 자유가 찾아옵니다. 지하철 등 도시 교통에도 클라우드와 5G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스마트화가 추진되기 시작했어요".

화웨이 공공사무부 부총재 궈푸린(郭福林)은 30일 화웨이 반텐기지내 화려한 지자(機加)센터에서 점심을 하면서 화웨이가 꿈꾸는 ICT 신기술 융합 시대에 대해 들려줬다. 이번 취재를 위해 선전에 도착한 29일 저녁 선전 10호 선에서 목격한 '華爲(화웨이)' 역이 설치된 이유를 알것 같았다.

"코로나19는 세상을 영구히 바꿨어요. 스마트 홈(가정), 여행 교통 외출 서비스 신기술 응용, 사무환경, 교육 문화 오락, 자율자동차 전지 혁명, 전통 기업 생산, 스마트 도시 건설, 건강 헬스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혁명이 태풍 처럼 몰아친 거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화웨이 선전 반텐 기지내 지쟈(機加) 센터 내부가 궁전과 같은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에는 화웨이 반텐기지의 컨벤션 센터, 비즈니스 공간, 전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있다.  2021.04.14 chk@newspim.com

화웨이 공관부 책임자 장 프랑스와는 화웨이가 2020년 한해 스마트 ICT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이를 가정과 사회, 산업과 도시에 응용하는데 전력을 쏟았다며 이렇게 소개했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업무가 주춤한 사이 화웨이는  5G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ioT 신기술 개발과 응용에 역량을 집중했다.

"정보통신기술 ICT 시대에는 데이터가 석유를 대체하는 신 생산 동력이다. AI는 신 생산체제의 제조 도구이며 클라우드는 스마트한 물이미 공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화웨이는 31일 저녁 2020실적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자료에서 ICT 핵심 기술의 특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켄 휴 순환 회장은 이날 발표대회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트에 기반해 고객 니즈에 맞춘 개성화 상품과 체험 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을 혁신하는데 화웨이가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 디지털 기술의 양광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금융 제조 교육 의료 등 전통 분야에 디지털 기술 융합이 접목되면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했다. 팅커부팅쉐(停課不停學). 학교문은 닫혔지만 수업은 지속됐다. 화웨이의 ICT 기술은 자칫 코로나19 때문에 멈출뻔 했던 학교 수업을 인터넷 원격 수업으로 이어갈 수 있게 지원했다.

켄 휴 화웨이 순환 회장은 31일 저녁 영업실적 보고에서 "세계 디지털 경제 성장속도는 GDP 속도의 2.5배에 이르고, ICT 투자 효율은 비 ICT 투자효율의 6.7배에 달한다"며 화웨이가 왜 ICT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는지 또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구촌 ICT 프론티어로서 2030년 께 6G 기술을 세상에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4.1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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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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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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