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는 오는 20일까지 바른 성문화를 정착하고 성 바로 알기를 통해 성폭력 없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각 교실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도 성문화 센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각 학년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또래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의 발생 예방과 대처 방법,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법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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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규암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여교육지원청] 2021.04.14 kohhun@newspim.com |
신체와 심리적 차이를 알고 성 인지 감수성으로 서로 존중해 주며 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린다.
5학년 김모 학생은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나 자신도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학중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여 또래 학생들을 서로 배려하고 다름을 인정해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성문화 및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